국제 경쟁 속의 추크
크립토 밸리는 세계 각지의 다른 크립토 허브들과 경쟁한다. 싱가포르, 두바이와 아부다비, 홍콩, 런던, 케이맨 제도, 리히텐슈타인, 몰타, 그리고 미국의 마이애미와 뉴욕이 그것이다. 각 허브는 규제, 과세, 인재, 자본 접근성의 고유한 조합을 제공한다. 싱가포르와 홍콩은 크립토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인가 제도를 마련하고 스스로를 아시아 시장으로 가는 관문으로 내세운다. 두바이와 아부다비는 가상자산 전담 규제기관과 자유구역을 만들었다. 유럽연합(EU)은 「암호자산시장 규정」을 채택하였다. 이 규정은 EU 내 크립토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단일 인가 제도를 마련하고, 이들이 하나의 회원국에서 유럽 시장 전체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1
스위스는 EU 회원국이 아니며 유럽 패스포트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 EU 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스위스 크립토 회사는 회원국에서 인가를 받아야 한다. 이는 유럽 시장을 겨냥하는 회사들을 유치하는 경쟁에서 추크에 불리한 점이며, 이 때문에 일부 스위스 회사는 EU 내에 자회사를 설립하였다. 추크의 강점은 생태계의 성숙도, 규제 체계의 명확성, 스위스 법과 제도의 평판, 그리고 업계의 기업가와 전문가들에게 제공하는 삶의 질에 있다. 국제 경쟁에서 추크주(칸톤)가 차지하는 위치는 제K부에서 더 살펴본다.
주석
- 「암호자산시장에 관한 규정」(EU) 2023/1114(MiCA) 제149조, eur-lex.europa.eu. 제3편과 제4편(자산준거토큰 및 전자화폐토큰)은 2024년 6월 30일부터, 나머지 규정은 2024년 12월 30일부터 적용된다. 제H부에서 다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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