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트레이더와 블록체인
추크의 구경제와 신경제의 만남은 제한적이었다. 원자재 트레이딩 업체들은 무역금융과 실물 선적 문서화에 분산원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였다. 신용장, 선하증권, 원자재 거래의 거래 후 처리를 디지털화하기 위하여 2018년과 2019년에 여러 컨소시엄이 결성되었고, 일부 스위스 트레이딩 하우스도 여기에 참여하였다.1 주로 제네바와 런던에 근거를 둔 이들 컨소시엄 중 여러 곳은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기대되었던 추크의 원자재 클러스터와 크립토 클러스터의 융합은 대규모로 일어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두 클러스터는 같은 로펌, 회계감사인, 신탁·회계 사무소를 이용하며 인프라를 공유한다. 이들은 같은 국제 노동시장에서 인력을 채용하고 자녀를 같은 국제학교에 보낸다. 양쪽 모두 같은 영어권 전문 환경과 같은 주(칸톤) 조세 제도에 의존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크립토 밸리는 낮은 세금, 실용적인 당국, 전문 서비스로 국제 기업을 유치하는 추크주의 기존 모델을 새로운 산업으로 확장한 것이었다.
주석
- Ledger Insights, “Commodities trade finance blockchain komgo goes live. VAKT relationship clarified”, ledgerinsights.com, 2018년 12월. 은행 10곳, 석유회사 및 트레이더 4곳, SGS가 지원하는 제네바 소재 komgo는 2018년 12월 21일 첫 실거래 신용장을 처리하였다(Société Générale와 Mercuria). komgo는 거래 후 처리 블록체인인 VAKT와 7개 주주를 공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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