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크의 러시아인 거주자
경제적 유대는 사람들을 불러들였다. 러시아 기업집단과 그 스위스 파트너의 경영진과 직원들은 추크로 이주했고, 부유한 러시아인, 카자흐인, 우크라이나인은 추크주(칸톤)와 루체른 호숫가에 부동산을 매입했다. 그중 일부는 F부에서 설명한 정액과세(지출 기준 과세)를 적용받아 거주지를 정했다. 추크주에 거주하는 러시아 국적자의 수는 2012년부터 2022년 사이에 거의 두 배로 늘었다.1 추크주의 러시아인 공동체는 절대적인 수로는 결코 크지 않았지만, 고급 부동산 시장과 국제학교에서는 눈에 띄는 존재였다.
스위스에 거주하는 러시아 국적자의 수는 2022년 이전 20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이들의 주별 분포는 다른 부유한 외국인 거주자의 분포를 따랐으며, 가장 큰 공동체는 제네바, 취리히, 보주, 티치노주, 추크에 있었다. 이들 거주자에는 기업가, 경영자, 전문직 종사자와 그 가족이 포함되었으며, 그중 나중에 제재 명단에 오른 올리가르히 범주에 속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2022년 이후 국제 언론에 등장한 ‘러시아 올리가르히의 피난처로서의 추크’라는 이미지는 이 집단의 역할을 과장한 것이었다. 그 이미지는 추크주 인구 구성보다는 러시아 원자재 기업이 추크주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이 반영한 것이었다.
주석
- Zentralplus, “In Zug leben immer mehr Russen, dafür weniger Serbinnen”, 2024년 5월 13일, zentralplus.ch. 추크주 통계청(Fachstelle für Statistik)을 인용: 추크주에 거주하는 러시아 국적자는 2012년 500명, 2022년 967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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