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ipp Brothers와 최초의 원자재 트레이더들
미국의 금속 트레이딩 회사 Philipp Brothers의 진출은 훗날 주(칸톤)의 가장 중요한 산업이 될 원자재 트레이딩 클러스터의 시작을 알린다. Philipp Brothers AG는 1957년 3월 20일 자본금 50만 프랑으로 상업등기부에 등기되었다. Sigmund Jeselsohn을 이사로 둔 이 회사의 목적은 “모든 종류의 거래, 특히 광석, 금속, 금속 합금 및 화학제품의 거래”였다.1 회사의 정착을 주선한 사람은 Charles Jucker였다. 그는 빈터투어 출신으로 추미콘에서 활동한 기업 전문 변호사였으며, Philipp Brothers AG의 유일한 이사회 구성원이었다.2
훗날 Phibro로 알려진 Philipp Brothers는 세계 최대의 원자재 트레이딩 회사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1982년 이 회사는 추크에서 245명을 고용하였고 전 세계적으로 2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3 이 회사 출신의 트레이더 Marc Rich는 1974년 추크에 자신의 회사 Marc Rich + Co. AG를 설립하였다. 1994년 Glencore로 이름을 바꾼 이 회사는 전통적인 원자재 트레이딩 회사에서 광산 그룹으로 발전하였다.4 제D부에서 이 이야기를 자세히 다룬다.
트레이더들은 왜 추크를 선택하였는가? Cargill의 자회사인 곡물 트레이딩 회사 Tradax의 대표는 1976년 미국 의회의 한 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답을 내놓았다. 추크는 중심적인 입지, 손쉬운 취업허가 취득, 언어적 다양성, 그리고 자본 통제 없이 경제적·정치적 안정을 누려 온 스위스의 역사와 함께 낮은 법인세를 제공한다는 것이었다.5 이 목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낮은 세금은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로서 맨 마지막에 등장한다. 트레이더들에게는 전 세계적인 사업을 관리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였다. 그곳은 통신이 잘 갖추어져 있고, 관료적 장애 없이 외국인 직원을 데려올 수 있으며, 자금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법적·정치적 질서가 안정된 곳이어야 했다. 추크는 이러한 특징들을 낮은 세금과 결합하였고, 그 결합은 어느 한 요소만 따로 놓고 볼 때보다 더 큰 매력을 지녔다.
주석
- Zug in der Welt, “Der wichtigste Wirtschaftscluster im Kanton Zug”: Philipp Brothers는 1957년 3월 20일 자본금 50만 프랑으로 등기되었다. 이사는 Sigmund Jeselsohn 박사였고, 목적은 “모든 종류의 거래, 특히 광석, 금속, 금속 합금 및 화학제품의 거래”였다. “Zug mit Steuern steuern” 기사는 Philipp Brothers의 진출 시점을 1956년으로 기재하고 있으나, 여기서는 상업등기부 등기일을 따른다. ↩
- Zug in der Welt, “Der wichtigste Wirtschaftscluster im Kanton Zug”: 빈터투어 출신으로 추미콘에서 활동한 변호사 Charles Jucker가 Philipp Brothers AG의 유일한 이사회 구성원이었다. Zug in der Welt, “Zug mit Steuern steuern”: Charles Jucker(1898–1977)가 Philipp Brothers의 추크 정착을 주도하였다. ↩
- Zug in der Welt, “Zug mit Steuern steuern”: 1982년 Phibro는 추크에서 245명을 고용하였고, 전 세계 매출은 250억 달러였다. ↩
- Zug in der Welt, “Zug mit Steuern steuern”: Marc Rich + Co AG는 1974년에 설립되었다(1994년 Glencore로 개명). Zug in der Welt, “Der wichtigste Wirtschaftscluster im Kanton Zug”: Marc Rich & Co.는 1974년 Phibro에서 갈라져 나왔으며, 이후 Glencore AG로 발전하여 전통적인 원자재 트레이딩 회사에서 광산 기업으로 변모하였다. ↩
- Zug in der Welt, “Der wichtigste Wirtschaftscluster im Kanton Zug”: 1976년 Tradax/Cargill 대표가 미국 의회 위원회에서 한 증언은 중심적인 입지, 손쉬운 취업허가, 언어적 다양성, 그리고 자본 통제 없는 스위스의 경제적·정치적 안정의 역사와 낮은 법인세를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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