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선발, 호선, 승계
프라이빗 뱅크의 존립은 그 사원들에게 달려 있다. 사원의 선임은 은행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전략적 결정이다. 전통적으로 사원은 설립 가문과 그 인척 가문의 구성원 가운데서 선임되었다. 20세기를 거치면서 은행들은 기관 내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뒤 능력을 인정받은 외부 인사를 사원으로 영입하는 일이 점차 많아졌다.
사원 영입은 엄격한 기준을 따른다. 전문적 역량, 은행의 가치에 대한 공감, 팀의 일원으로 일하는 능력, 개인 재정의 건전성, 그리고 흠잡을 데 없는 평판이 그것이다. 사원 후보자는 자신의 재산을 은행의 운명에 결부시키고 자신의 경력을 은행에 바치는 데 동의해야 한다. 기존 사원들은 그가 업에 대한 자신들의 관념을 공유하리라고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세대 간 승계는 면밀한 계획의 대상이다. 원로 사원은 흔히 자문 역할을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물러난다. 새로운 사원은 조금씩 책임을 넘겨받는다. 퇴임하는 사원의 지분은 합의된 규칙에 따라 매수된다. 이러한 방식은 은행의 연속성을 보장하면서도 그 역량이 새로워지도록 한다.
사원들의 합의제 지배구조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이는 신중함, 숙고, 합의를 장려한다. 또한 특정 개인의 권한을 제한하고 무모한 결정의 위험을 줄인다. 그러나 의사결정을 늦추고 근본적인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것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수 세기를 살아남은 은행들은 이러한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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