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프랑스어권 디아스포라
프랑스어권 시장은 제네바 안에도 존재한다. 서아프리카, 마그레브, 레바논, 유럽 프랑스어권 출신의 디아스포라는 기업가, 국제기구 간부, 자유전문직 종사자, 은퇴자로 이루어진 공동체를 형성하며, 이들은 함께 외국 출신의 현지 프랑스어권 고객층을 이룬다. 이 공동체들은 출신국과 경제적 유대를 유지한다. 송금, 부동산 투자, 가족기업 지분 보유, 자선 사업이 그것이다. 아프리카 디아스포라의 송금액은 대륙 전체로 보면 공적개발원조를 웃도는 규모에 이른다. 이 자금 흐름의 일부는 스위스를 거친다.1
제네바의 금융기관들에 이 현지 고객층은 출신국 시장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제네바에 정착한 레바논 기업가, 자녀가 스위스에서 공부하는 세네갈 가문,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모로코 출신 간부는 금융기관을 자신의 네트워크에 소개해 준다. 이러한 고객층을 그들의 언어로 응대하고 출신국의 제약, 특히 외환통제와 과세를 이해하는 리테일 은행, 자산운용사, 신탁회사는 외국 경쟁자들에게 없는 역량을 키우게 된다.
주석
- World Bank, “En 2024, les envois de fonds des migrants vers les pays en développement devraient atteindre 685 milliards de dollars et dépasser le montant cumulé des IDE et de l’APD”(2024년 개발도상국으로의 이주민 송금은 6,850억 달러에 이르러 외국인직접투자와 공적개발원조의 합계를 넘어설 전망), blogs.worldbank.org, 2024년 12월 18일. 2024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경우 약 560억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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