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반플라츠의 타워
국제결제은행(BIS)은 거의 반세기 동안 기차역 맞은편 첸트랄반플라츠(Centralbahnplatz)의 개조된 호텔에서 업무를 보았다. 1970년대에 BIS는 인근 부지에 자체 본부를 건립하였다. 바젤의 건축가 Martin Burckhardt가 설계하여 1977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약 20층 높이의 원통형 타워로, 둥근 형태와 청동색 외관 덕분에 역 주변 지구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현지에서는 간단히 “타워(the Tower)”로 불리며, 때로는 바벨탑을 빗대어 반어적으로 “바젤탑(Tower of Basel)”이라고도 불린다. 이 건물에는 고위 경영진의 사무실, 총재들과 위원회의 회의실, 그리고 상층부의 식당이 있다. 식당에서는 라인강 계곡 너머로 슈바르츠발트와 보주산맥이 내려다보인다.1
BIS와 BIS가 지원하는 위원회들이 성장하면서 추가 공간이 필요해졌다. BIS는 시내의 다른 건물들도 사용해 왔다. 그 가운데 하나가 티치노 출신 건축가 Mario Botta가 설계한 에셴플라츠(Aeschenplatz)의 원형 건물이다. 이 건물은 원래 1990년대에 한 스위스 은행을 위해 지어졌으며, BIS 문서에서는 보타 빌딩(Botta Building)으로 불린다. 바젤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현대 건축물 두 곳에 BIS가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은, 그 소박한 직원 수로는 짐작하기 어려운 가시적 위상을 도시 경관 속에서 BIS에 부여한다. 이 타워는 언론인 Adam LeBor가 쓴 BIS 역사에 관한 비판적 저술의 제목이 되기도 하였으며,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논한다.2
주석
- Martin Burckhardt(Burckhardt + Partner)가 설계하여 1977년에 완공된 Centralbahnplatz 2의 BIS 타워에 관하여는 BIS 역사 페이지와 바젤 건축 안내서 참조. ↩
- Aeschenplatz 1의 보타 빌딩(Mario Botta 설계, 1995년 완공)과 BIS의 사용에 관하여는 BIS 연차보고서와 건축 문헌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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