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도시 그리고 연방
국제결제은행(BIS)과 소재 도시의 관계는 긴밀하면서도 조용하였다. BIS는 바젤의 국제적 성격에 기여하였고, 고위급 방문객들을 꾸준히 이 도시로 불러들였다. 60개국 이상에서 온 BIS 직원들은 국경 양쪽에 걸친 바젤과 그 주변 지역에 거주하며,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내고, 도시의 문화생활에 참여한다. 주(칸톤)와 시는 기반시설로 BIS를 지원하였고, 다른 도시들이 국제기구 유치에 나섰을 때 BIS의 바젤 소재를 지켜냈다. BIS 역시 문화 후원과 도시의 국제적 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어 왔다.1
연방의 입장에서 BIS는 스위스 소재국 정책과 스위스 금융 중심지의 국제적 위상을 떠받치는 기둥 중 하나이다. 스위스 국립은행(SNB)은 1930년부터 창립 회원이며, 그 총재가 이사회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스위스는 국제 기준의 이행을 협상할 때 기준 제정기구가 가까이 있다는 이점도 누린다. 다만 소재국이라는 이유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할 수는 없다. 제III장에서는 바젤에서 마련된 국제 기준과 Credit Suisse 붕괴 이후 스위스에서의 그 이행 사이의 긴장을 살펴본다. 이 긴장은 기준 제정기구가 자국에 있다고 해서 소재국이 어려운 선택을 면하는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2
주석
- BIS와 바젤슈타트주의 관계에 관하여는 바젤 소재 국제기구에 관한 주정부 보고서와 BIS 연차보고서 참조. 바젤의 국제학교와 국제 공동체에 관하여는 주 통계 참조. ↩
- BIS에서 스위스 국립은행의 역할에 관하여는 BIS 연차보고서(이사회 구성)와 SNB 연차보고서 참조. 스위스 소재국 정책에 관하여는 소재국으로서의 스위스에 관한 연방 외무부의 보고서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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