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시대의 바젤 증권거래소
제C부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1876년에 설립된 바젤 증권거래소는 도시의 산업 경제와 함께 성장했다. 그 거래장에서는 화학 기업, 은행, 보험회사, 철도회사의 주식이 거래되었고, 스위스 및 외국 채권도 거래되었다. 도시의 은행과 중개인을 회원으로 하는 이 거래소는 주(칸톤)법의 규율을 받았다.1
거래소는 화학 산업의 자본에 가격이 매겨지는 곳이었다. Ciba, Geigy, Sandoz가 신주를 발행하면 그 주식은 바젤 거래소에 상장되었고, 그 가격에는 산업의 수익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가 반영되었다. 화학 기업의 주식은 스위스 시장의 주도주가 되었다. 그 주가 흐름은 바젤 가문들의 재산, 연기금과 보험회사의 투자, 금융계의 신뢰에 영향을 미쳤다.
바젤 거래소는 취리히와 제네바의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장내 거래소였으며, 중개인들은 링에서 공개 호가 방식으로 거래했다. 상장, 거래, 결제에 관한 규칙은 주(칸톤)의 감독 아래 거래소 협회가 정했다. 1990년대 스위스 거래소들의 현대화는 이들을 전자식 Swiss Exchange로 통합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이로써 바젤의 장내 거래는 끝났다. 바젤 거래소 건물은 다른 용도로 전환되었으며, Roche와 Novartis 주식의 거래는 취리히에서 운영되는 전자 플랫폼으로 옮겨 갔다.
주석
- 19세기 후반과 20세기 바젤 증권거래소(Basler Effektenbörse), 주(칸톤)법에 의한 그 규제와 회원에 관해서는 스위스 역사사전(HLS), 항목 “Börsen”을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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